임수향, 배리어프리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해설

[서울=뉴시스]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감독 크리스 버틀러)가 신연식 감독 연출, 임수향의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사진=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2020.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임수향이 배리어프리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화면 해설에 나섰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작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감독 크리스 버틀러)가 신연식 감독 연출, 임수향의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이번 영화는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 협약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주관 하에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과 한국영화감독조합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는 탐험가 라이오넬과 빅풋 링크가 함께 전세계를 누비며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아름다운 풍경과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웃음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신연식 감독과 임수향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대한 의의에 공감, 재능기부 형태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함께 했다.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화면해설 녹음에 참여한 임수향은 "저의 목소리가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연식 감독은 지난해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일 포스티노'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이어 두 번째로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했다.

신 감독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꿈과 모험의 이야기다. 멋진 배우분들, 성우분들 덕분에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생생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즐겁고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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