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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투자' 늘어난 부·울·경…'울산 지웰시티 자이' 주목

등록 2020.04.28 12: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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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 아파트 매입 1년간 1만7641건

분양시장 조기 완판 단지 속속 등장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신영이 5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2020.04.28. (사진=(주)에이블미디어플러스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신영이 5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 조감도. 2020.04.28. (사진=(주)에이블미디어플러스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부산·울산·경남 지역 부동산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 투자자가 몰리면서 그 동안 쌓여있던 미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해소되는가 하면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2019.4~2020.3) 부·울·경의 외지인 아파트 매입 건수는 부산 7173건, 울산 3220건, 경남 7248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2018년 4월~2019년 3월)과 비교하면 부산 3606건, 울산 1100건, 경남 5866건 등 평균 2000건 이상 늘어났다.

분양시장을 보면 지난 10월 경남 거제시에 선보인 e편한세상거제유로아일랜드의 경우 4년 만에 최다 청약통장이 접수됐고 뒤이어 울산에 분양했던 문수로동문굿모닝힐은 정당계약 시작 4일 만에 완판됐다.

지난 3월 부산에 공급된 포레나 부산덕천도 1순위 평균 88.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정당계약 나흘 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미분양 물량도 해소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 현황을 보면 지난 2월 기준 부산의 미분양 물량은 2061가구로, 작년 동월(2019.2) 대비 3167가구 감소했다.

울산도 1년 사이(2019.2~2020.2) 350가구가 해소됐다.

경남은 지난해 2월 1만4781가구에 육박했던 미분양 물량이 2월 접어들면서 3682가구 줄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아파트 시장도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울산 남구의 입주 4년차 새 아파트인 울산번영로두산위브(2017년 9월 입주) 전용 84㎡는 1년 동안(2019.4~2020.3) 평균매매시세가 무려 21.63%(4억2750만원→5억2000만원) 상승했다.

28일 울산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 경기가 가라앉는 가운데서도 외지 투자수요가 몰리는 부산·울산·경남의 부동산 시장만큼은 침체를 빗겨간 모양새"라며 "수도권 및 일부 지방과 비교했을 때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새 아파트 위주의 집값도 회복되고 있어 한동안 부·울·경 내 원정 투자자 발길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울산에서 투자자 관심을 끌 만한 신규 분양 단지가 선보인다.

㈜신영(시공 GS건설)이 5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단지는 반경 1㎞ 이내에 교육, 편의, 자연 등을 모두 갖춰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도보권 내 울산의 명문학군인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고, 현대청운중·고 등이 위치한다.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병원, 현대예술관, 한마음회관, 서부축구장 등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염포산, 큰마을저수지, 현대예술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2016년 울산대교가 개통되면서 울산 시내로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다.

단지 인근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염포로, 염포산터널 등을 통해 울산 동구 및 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울산의 주요 산업단지 접근성도 좋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
 
울산에선 보기 힘든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울산시 최초로 미니카약물놀이터가 단지마다 꾸민다. 단지별 커뮤니티 센터에는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GX룸,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등 다채로운 시설로 채워진다.

여기에 각종 실내 스포츠 이외에 클라이밍 시설까지 갖춰진 실내체육관도 마련된다.

실내는 신영만의 실용성 높은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4Bay 판상형 맞통풍 위주 설계로 채광성 및 통풍성을 높였으며 거실-식당-주방으로 이어지는 LDK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식당에는 통창설계가 적용되고 알파룸,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침실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돼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울산 지웰시티 자이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에 5월 중 문을 연다. 2023년 4월 입주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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