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원, 올해 개막공연 방영…'무형문화, 나래를 펼치다'
[서울=뉴시스] 강령탈춤.(사진=문화재청 제공) 2020.4.28 [email protected]
국립무형유산원의 개막공연은 전통 가·무·악과 현대 창작·퓨전을 조화시키는 공연이다. 올해 개막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비공개 무관객 공연으로 지난 25일 열렸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전수교육조교 등의 섭외를 통해 ▲가곡 '태평가' ▲강령탈춤 중 '사자춤'·'말뚝이춤' ▲'진주검무' ▲'구음시나위' ▲타악연주 '노랏리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령탈춤의 '사자춤'은 잡귀를 쫓는 의식무로 코로나19를 쫓아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구음시나위'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위로하고 아픔을 치유하는 무속굿에서 유래된 음악이다.
[서울=뉴시스] 구음시나위.(사진=문화재청 제공) 2020.4.28 [email protected]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요즘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이 모두에게 위로가 되고 위기 극복의 희망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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