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하트시그널3' 이가흔 학폭 의혹 논란 법정 공방으로

등록 2020.04.30 09:21: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한 이가흔 (사진=채널A 제공) 2020.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한 이가흔 (사진=채널A 제공) 2020.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한 이가흔의 학교 폭력 의혹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이가흔의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YK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이가흔에 대한 악성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아가고 있는 A 씨에 대하여 3월 31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형사 고소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하트시그널3' 예고편이 방송되고 출연자 8명의 정보가 공개되자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이 이가흔으로부터 학창 시절 왕따 등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A 씨는 28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도 "이가흔 측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라며 "피해자인 내가 가해자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A 씨는 또한 자신이 올렸던 글은 본인이 삭제하지 않았다며 자신도 고소를 진행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증거와 자료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법무법인 YK은 "이가흔은 해당 게시글의 내용은 전혀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임을 밝힌다"며 "이가흔이 왕따를 주도했다거나 A 씨 부모님의 욕을 했다는 A 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A씨의 악의적 사실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인해 이가흔은 '하트시그널 3' 첫 방송도 하기 전에 '학폭 가해자'라는 꼬리표가 붙어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가흔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인까지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YK은 이에 대해 이가흔의 동창들이 A 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을 적은 사실확인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이가흔은 악성 댓글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YK은 "허위사실과 모욕적 발언을 내용으로 한 악성 댓글 작성자들에 대하여도 모니터링을 통해 예외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언론에서도 일방적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사실 검증 없이 허위·과장 보도하는 일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