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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눈앞인데…' LG 이형종, 중수골 골절로 이탈

등록 2020.05.04 16: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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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회복까지 4~5주 예상"

[서울=뉴시스] LG 트윈스 이형종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LG 제공)

[서울=뉴시스] LG 트윈스 이형종이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LG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이형종(31)이 개막을 눈앞에 두고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LG 관계자는 4일 "이형종이 왼 손등 다섯 번째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회복기간은 4~5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연습경기였던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출전한 이형종은 2회 첫 타석에 상대투수 이용찬의 공에 왼 손등을 맞았다.

곧바로 교체돼 병원으로 이동, 골절 의심 소견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정밀검진에서 골절을 확인했다.

최근 2년 동안 무릎과 햄스트링 등 부상으로 고전했던 이형종은 올해도 부상 악령을 피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주전 외야수 이형종이 빠져나가면서 LG도 고민에 빠지게 됐다.

LG 주장 김현수는 3일 방송된 KBO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가장 잘할 것 같은 선수는 이형종이었는데 다쳤다"면서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형종이가 돌아오면 제일 잘할 것 같다"면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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