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디바이스이엔지, 올해 사상최대 실적 전망"

[서울=뉴시스] 디바이스이엔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6일 디바이스이엔지(187870)에 대해 올해 매출액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으로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장비는 전량 중국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mask 세정장비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유율은 100%"라며 "현지 패널업체들이 우려하는 환경안전문제를 최소화한 최신 장비가 신규 OLED 라인투자에 채택되고 있다. 내년초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신규투자도 예상돼 수주상황은 내년까지 우호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높아진 점유율을 바탕으로 차세대 OLED용 mask 세정장비가 내년부터 중국과 국내 디스플레이패널업체에서 신규채택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3M과 협업한 친환경 세정약품 공급이 예상된다. 예상되는 소재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출발생은 빠르면 2022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디바이스이엔지의 OLED 장비가 올해 들어서 점유율과 대당 단가 상승이 명확해졌음에도 시장은 이를 밸류에이션에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할 전망이어서 실적 모멘텀도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세정약품 사업이 가시화되면 소재 업체로서의 재평가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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