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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3개 문화시설 다시 문 열었다…단계적 운영재개

등록 2020.05.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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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휴관했던 도서관·미술관·박물관

사전 예약제와 띄워 앉기 등으로 감염 예방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휴관했다 6일 재개관한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 '모두의 소장품' 전시 언론 설명회에서 취재진이 전시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49명 작가의 작품 131점을 선보이는 '모두의 소장품' 전시는 31일까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지침이 전환된 이날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24개 국립문화예술시설이 휴관을 끝내고 다시 문을 열었다. 2020.05.0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휴관했다 6일 재개관한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 '모두의 소장품' 전시 언론 설명회에서 취재진이 전시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49명 작가의 작품 131점을 선보이는 '모두의 소장품' 전시는 31일까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지침이 전환된 이날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24개 국립문화예술시설이 휴관을 끝내고 다시 문을 열었다. 2020.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25일부터 휴관 중이던 서울시 63개 문화시설이 약 70일 만에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전예약제, 일부 공간개방 등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된 6일부터 시가 운영하는 ▲도서관 ▲박물관·미술관 ▲공연장 등 63개 문화시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시 관계자는 "사전예약 등 시설별 이용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에는 반드시 각 시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확인해야 한다"며 "이용객들은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서울시립 박물관들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객 인원을 제한해 전시 관람을 재개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예약을 할 수 있다. 시설별 수용 인원과 운영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5월에는 단체관람과 전시해설 프로그램, 교육 등 문화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등 미술관도 6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한 전시 관람을 시작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관람 예약을 받는다.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진행되지 않지만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App)을 내려받으면 누구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휴관했다 6일 재개관한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 '모두의 소장품' 전시 언론 설명회에서 취재진이 햇살이 쏟아지는 천창 아래 전시된 작품 '생명의 다리-9개의 기둥'을 살펴보고 있다. 49명 작가의 작품 131점을 선보이는 '모두의 소장품' 전시는 31일까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지침이 전환된 이날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24개 국립문화예술시설이 휴관을 끝내고 다시 문을 열었다. 2020.05.0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휴관했다 6일 재개관한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 '모두의 소장품' 전시 언론 설명회에서 취재진이 햇살이 쏟아지는 천창 아래 전시된 작품 '생명의 다리-9개의 기둥'을 살펴보고 있다. 49명 작가의 작품 131점을 선보이는 '모두의 소장품' 전시는 31일까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지침이 전환된 이날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24개 국립문화예술시설이 휴관을 끝내고 다시 문을 열었다. 2020.05.06. [email protected]

그동안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진행했던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 세종문화회관 등 공연장들도 현장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5월에는 객석의 30~50%만 예매가 가능하다. 객석 띄워 앉기를 통한 관람이 진행된다. 공연 예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공연장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간 '청춘극장'은 어버이날인 8일부터 영화 상영을 시작한다. 관객 띄워 앉기를 위해 총 260석 중 40석 이내(객석 20%)의 관람객만 입장한다. 기존 1일 4회 상영을 1일 2회로 축소해 운영된다.

국내 최초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도 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6~24일에는 헌책 판매와 전시공간만 개방된다. 강연 등 문화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향후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26일부터는 북카페와 헌책 열람도 운영될 예정이다.

5월에도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국악, 음악극, 무용 등 생중계 공연부터 가상현실(VR) 전시관람, 전통문화체험까지 집 안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온라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문화시설 운영 재개와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본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시설별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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