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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유튜브 채널 '308KPOP' 론칭

등록 2020.05.12 01:00:00수정 2020.05.13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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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유튜브 채널 '308KPOP' 론칭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국내 광고회사 최초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이노션은 K팝 관련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 ‘308KPOP’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308'은 이노션 본사가 위치한 도로명 주소로, 해당 채널에 공개된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이노션의 오너십을 의미한다.

'308KPOP'은 전 세계 한류열풍의 1등 공신인 K팝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운영되며, 아이돌 게스트와 고정 진행자인 방송인 박소현씨가 편의점을 배경으로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설정의 동영상이 주기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타이틀은 '팬의점24'이며 '아이돌이 퇴근 후 들르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각 에피소드는 편의점 용어를 차용한 이름의 세부 코너들로 꾸며진다. 예를 들면 진행자·아이돌·지인이 서로 근황을 나누는 '삼각토크', 신곡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공개하는 '3분 라이브', 편의점 음식 먹방 '최애도시락'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독특한 점은 각 코너들이 출연하는 아이돌에 맞춰 매번 새롭게 구성된다는 것이다. 지난달 27일에 업로드된 오마이걸 편에서는 멤버의 우애가 돈독한 점을 착안해 영수증으로 롤링페이퍼를 작성, 서로에게 읽어주며 진행자를 비롯해 모두를 울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역조공 택배'는 팬들이 아이돌에게 광고로 조공하던 것을 역으로, 아이돌이 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광고를 집행하는 내용의 코너다. 이 광고는 이노션이 직접 제작하고 강남 몬테소리 전광판, 건대 스타시티 전광판 등 이노션이 운영하는 옥외 광고 매체를 통해 공개된다. 팬들에게 하는 감사 인사를 넘어 아이돌 측이 신곡 발표, 드라마 출연 등 홍보를 하고 싶을 때도 활용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22일에 오픈한 '308KPOP'에는 현재 B1A4 산들과 오마이걸이 출연한 동영상 7편이 공개됐으며, 구독자 2260명과 조회수 17만건 이상(10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노션은 "308KPOP이 전 세계 팬들에게는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신선한 콘텐츠 채널로, K팝 아티스트에게는 국내외 유저들과 소통하는 최적의 홍보 플랫폼으로, 그리고 광고주에게는 브랜드를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광범위한 광고주 네트워크 및 내부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문 부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 및 미디어 플랫폼을 아우르는 중장기적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장 전략을 꾀하고 있다.

브랜드와 누구보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광고회사가 만든 '308KPOP'을 '모든 브랜드가 있는 편의점'으로 확장해 K팝 아티스트와 브랜드의 만남의 장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이노션은 향후 20개국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브랜드와의 협업 등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308KPOP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광고회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획됐다"며 "차별화된 아이디어가 담겨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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