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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 18일 조건부 대면 수업 학과별 적용

등록 2020.05.11 15: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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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창신대학교.(사진=창신대 제공). 2020.03.2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창신대학교.(사진=창신대 제공). 2020.03.2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창신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감염병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사일정 논의를 한 끝에 18일 전면 대면강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12일부터 지역감염 확진 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전화 상담을 통한 의견수렴에서 상당수의 학생이 대면수업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방역으로 변경됨과 동시에 초, 중, 고등학교의 순차적 개학이 확정되면서 대학에도 같은 골자로 한 지침이 내려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창신대는 수업 질 제고와 학과별 비대면 수업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 전면 개강을 계획,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의 민원이 접수되었고 11일 총장 및 관련 부서 직원, 학과장, 총학생회, 학과별 학생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 결과 계열별로 기존 수업방식 유지와 조건부 실습수업 확대로 의견이 나눠지는 양상을 보여 오는 18일부터 조건부 대면 수업의 학과별 부분 적용을 최종 결정했다.

단, 학생 등교선택권을 부여해 학생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기존 비대면 수업방식(이론수업) 유지에 가장 높은 답변을 한 이유는 온라인 수업의 질이 처음보다 월등히 좋아졌고, 얼마 남지 않은 종강 일정에 따른 학생들의 거주 문제가 가장 크게 작용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주말동안 확산된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산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학과 특성상 실습수업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대면수업이 수반되어야 하므로 학교 측은 명확한 방역지침을 마련하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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