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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감염후 혹독한 고통 경감해주는 치료제 나올듯 "

등록 2020.05.12 20: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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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8일(현지시간)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러시아에서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시작됐다며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2일 러시아 모스크바 한 병원의 중환자실에 코로나19 환자가 누워있는 모습. 2020.5.9.

[모스크바=AP/뉴시스]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8일(현지시간)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러시아에서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시작됐다며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2일 러시아 모스크바 한 병원의 중환자실에 코로나19 환자가 누워있는 모습. 2020.5.9.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몇몇 치료제가 코로나 19 감염 후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질병 지속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장 유망한 4개 내지 5개 관련 치료제에 초점을 맞춰 연구 진행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WHO의 마가렛 해리스 대변인은 코로나 19 치료제에 관한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이 병을 앓을 때의 가혹한 아픔과 앓는 시간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치료제가 몇 개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이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중단시키는 그 어떤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대변인은 "동반 고통의 완화 및 유병지속일 단축에 관해 긍정적으로 판단될 수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관련 치료제라고 100% 자신할 수 있는 추가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19는 대체로 무자각 및 무증상 감염이 많아 감염자의 80% 정도가 무증상 및 경증의 증상으로 생각보다는 수월하게 병을 이겨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 완치자들의 경험담에 의하면 1주일 정도 근육통과 호흡 곤란에 심한 고통을 받고 그 중 사나흘 동안은 참기 어려운 동통이 동반된다고 한다.

기저 질환을 가졌거나 고령인 환자 또는 이 두 가지 경우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일부 감염자들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의식 없이 중환자실에서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게 된다.

현재 코로나 19는 전세계 총확진자가 420만 명을 바라보며 이 중 29만 명이 목숨을 잃어 치명률이 6.9%를 기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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