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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연극 토지' 주연 배우 공개 모집

등록 2020.05.14 15: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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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서희, 길상 역 공개 오디션

18~22일 원서 접수, 28일 실기 전형

[창원=뉴시스] 경남도립극단의 '연극 토지' 주인공 공개모집 포스터.

[창원=뉴시스] 경남도립극단의 '연극 토지' 주인공 공개모집 포스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립극단(예술감독 박장렬)이 창단공연작 '연극 토지' 주연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소설 '토지'는 통영 출신 박경리 작가가 26년 동안 집필한 원고지 4만여 장의 대하소설로,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경남도립극단은 오는 9월 국내 최초로 박경리 소설 '토지'를 연극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하동 평사리, 통영, 진주 등 경남 곳곳과 간도를 배경으로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해방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사가 담길 '연극 토지(극작 김민정)'는 2020년과 2021년, 2년에 걸쳐 2부작으로 제작된다.

경남도립극단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주연배우 서희와 길상을 모집한다.

원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방문 및 이메일로 접수하고, 1차 합격자에 한해 28일 실기 전형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남도립극단은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소설 토지에 걸맞은, 한국연극사에 길이 남을 '연극 토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열정 있는 배우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토지'는 9월 17~19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공연을 할 예정이며, 10월 중 도내 3개 시·군 순회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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