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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새 경호처장에 유연상 차장 승진 임명…주영훈 사의 표명(종합)

등록 2020.05.14 16: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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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8년 근무한 전문가…새 경호 문화 정착 기대"
주영훈, 직접 사의 표명 …'열린 경호 유지에 피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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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 유연상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5.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유연상(55) 경호차장을 승진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경호처장에 유연상 경호처 차장을 임명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내일 공식 임명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유 신임 처장은 대통령경호처 공채로 들어와 28여 년을 경호처에서 근무한 경호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실 있게 추진해 대통령 경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향후 내부조직의 혁신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경호제도 및 경호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신임 처장은 전북 고창 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경호처 공채 3기로 임용된 뒤 경호본부 경호부장, 경호처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 경호처 차장을 거쳐 경호처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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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15일 청와대 관저를 나와 주영훈(왼쪽) 경호실장과 여민관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DB). 2017.05.15.

이로써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 경호 업무를 책임져 온 주영훈 처장은 3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주 처장은 '열린 경호'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체력적 부담을 호소하며 스스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주 처장 본인이 정착시킨 '열린 경호'를 유지하는 데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며 계속된 근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해왔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호처 공채 출신의 주 처장은 참여정부 때 관저 경호를 맡았고,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에는 사저인 봉하마을로 내려가 경호팀장으로 노 전 대통령 내외의 안전을 책임졌다.

2017년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 대선공약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당선을 도왔다. 당선 직후엔 대통령경호처장을 맡아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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