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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태원 등 방문 외국인 위해 외국어 행정명령 적극 홍보

등록 2020.05.14 16: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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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중국어·러시아어·일어·베트남어 5개 외국어로 제작

이재명 경기도시자 SNS·트위터 활용 적극 공유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4월24일 이후 이태원 클럽 6곳과 논현동 수면방 출입자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과 외국인도 긴급 행정명령을 따를 수 있도록 외국어로 제작된 이미지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4월24일 이후 이태원 클럽 6곳과 논현동 수면방 출입자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과 외국인도 긴급 행정명령을 따를 수 있도록 외국어로 제작된 이미지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 경기도가 서울 이태원, 논현동 방문과 관련한 행정명령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외국인의 자발적인 검사를 위해 경기지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어, 베트남어 등 5개 외국어로 제작한 행정명령 안내에 적극 나섰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전국 기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80명, 지역사회감염 50명 등 모두 130으로, 서울 70명, 경기 25명, 인천 14명, 충북 8명, 부산 4명, 충남 1명, 전북 1명, 강원 1명, 경남 1명, 제주 1명 등 10개 광역시·도 등에서 전국적으로 발생 분포를 보여 코로나19 방역대응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경기지역의 경우 이태원 등 클럽 관련 확진자는 28명(이태원관련 25명,  홍대관련 3명)이고, 전체 확진자는 714명(격리중 119, 격리해제 579, 사망 16)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외국인도 '코로나19' 긴급 행정명령을 지킬 수 있도록 자체 제작된 5개 외국어 행정명령 안내문을 경기도 SNS공식 홍보채널과 경기도 외국어 홈페이지와 외국어 채널 영어권은 구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고 중국어권은 웨이보를 활용해 전달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영어로 제작된 지난 12일 온라인 긴급 브리핑 안내문.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영어로 제작된 지난 12일 온라인 긴급 브리핑 안내문.

이와 함께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및 센터 협력기관, 외국인 복지센터 등 외국인 관련단체,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홍보와 경기외국인 SNS 기자단 24명의 개인채널을 활용, 연동 홍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채널로 조기 검사를 유도해 외국인의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 방역행정에 나섰다.

이재명 지사도 SNS 채널 트위터 등을 활용해 "외국인들도 행정명령 내용 숙지해 조속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는 내용과 "외국인도 알 수 있도록 경기도 행정명령 공유해주세요, 4월24일 이후 이태원 클럽 6곳 및 논현동 수면방 출입자는 반드시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대인 접촉을 금해야 합니다"라는 행정명령을 안내하면서 영어, 중국어 행정명령 안내서를 함께 공유, 외국인 자발검사를 이끌어 냈다. 

이태원 방문이 많은 외국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행정명령 외국어 방역홍보는 홍보기획관실 이어진빛 소셜미디어팀장의 적극적 참여와 경기도내 공직자들 가운데 외국어 언어활용 능력자들의 재능기부로 컨텐츠 제작이 이루어 졌다.

외국인에게도 행정명령이 전달될 수 있도록 5개 외국어 행정명령 안내를 추진한 소셜미디어 이어진빛 팀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및 예방은 속도전의 특성과 이태원의 외국인 방문이 많다는 것을 착안하고 집단감염 확실한 방역을 위해 외국인들의 선별검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영어, 중국어 등 5개 외국언어의 안내서 직원들의 도움으로 자체 제작해 다양한 외국인 홍보채널을 적극 활용한 맞춤형 홍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월29일 기준 법무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외국인은 60만6107명으로, 등록외국인 41만8752명이며, 거소등록 재외동포는 18만7355명이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클럽 방문 외국인의 자발적인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외국어로 제작된 행정명령 안내문을 공유하면서 외국인도 긴급 행정명령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클럽 방문 외국인의 자발적인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외국어로 제작된 행정명령 안내문을 공유하면서 외국인도 긴급 행정명령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민 누구나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에 당초 지급대상에서 제외시켰던 도내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총 10만여명에게도 경기도민과 동일하게 1인당 10만원을 선불카드로 6월1일부터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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