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핀란드, 행복노하우 방송

[서울=뉴시스] 핀란드관광청 '렌트 어 핀' 캠페인.(사진=핀란드관광청 제공) 2020.5.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힌 핀란드가 온라인 방송으로 행복 노하우를 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핀란드는 지난 3월 유엔(UN) 산하 자문기구 지속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2020년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에서 세계행복지수 1위 국가로 3년째 선정됐다.

핀란드관광청은 핀란드 현지인으로부터 행복 노하우를 배우는 '렌트 어 핀 캠페인(Rent a Finn)'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오프라인 캠페인에 이어 올해는 '행복 가이드(Happiness Guide)'로 선발된 현지인들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행복 비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행복 가이드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시리즈로 구성되다. 미슐랭 스타 셰프, 디자이너 등 행복 가이드가 방송을 통해 ▲핀란드 휴식법(Relax with a Finn)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법(Spend Time with a Finn)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Stay active with a Finn) ▲핀란드 식습관(Eat with a Finn) ▲행복해지는 법(Be happy with a Finn) 등을 소개한다.

첫 라이브 방송은 이날 오후 11시 핀란드관광청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며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도 관련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방송은 5주간 주 1회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핀란드관광청 '렌트 어 핀' 캠페인 행복 가이드 파이빅키 모스키넨.(사진=핀란드관광청 제공) 2020.5.15 [email protected]

핀란드관광청은 캠페인 기간 행복 가이드와의 1대 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은 참가자가 원하는 주제로 약 15분간 화상회의 앱을 통해 진행된다. 다음달 7일까지 '렌트 어 핀'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파보 버르쿠넨 핀란드관광청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우울함을 느끼기 쉬운 요즘, 핀란드의 행복 비결을 공유해 기분전환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렌트 어 핀 캠페인으로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이 잠시 집에서도 행복을 찾으며 다음 여행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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