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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發 감염 계속…신규환자 19명 중 9명 지역발생

등록 2020.05.16 10: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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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수 일주일 만에 10명대로

해외유입 10명 추가...공항 검역서 8명

완치 30명 늘어 9851명…격리치료 924명

사망자 2명 늘어 262명…치명률 2.37%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2020.05.07.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2020.05.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9명 늘어 1만103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만에 10명대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9명이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62명이다. 치명률은 2.37%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10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1만1018명에 비해 19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18명) 이후 일주일 만에 10명대로 줄었다.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최근 연일 20∼30명대를 유지해왔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9명이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였다. 서울이 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명, 대구 1명, 충북 1명이다.

나머지 10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8명, 무증상 입국후 뒤늦게 경기 지역에서 2명이 각각 발견됐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1160명이 됐다. 내국인이 89.1%를 차지한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490명, 지역사회에서 670명 확인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69명, 경북 1368명이다. 서울 730명, 경기 721명, 인천 124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4명, 부산 144명, 경남 119명, 충북 56명, 강원 55명, 세종 47명, 울산 45명, 대전 43명, 광주 30명, 전북 20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순이었다.

국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21.29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262명이다. 전날 대비 2명 늘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37%였다. 남성이 2.99%, 여성이 1.94%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25.92%, 70대 10.78%, 60대 2.79%, 50대 0.76%, 40대 0.21%, 30대 0.17% 순이다.

완치해 격리해제 된 확진자는 30명 늘어 총 985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924명으로 13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71만1265명이다. 하루 새 1만5411명 늘었다. 정부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방문한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지원한 영향이다.

현재 검사 중인 인원은 1만884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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