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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환자 15명 중 해외유입 10명…서울 10일만에 지역발생 '0명'

등록 2020.05.18 1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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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현황

경기 2명·충북 2명·대구 1명 등 5명 지역발생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마련된 1인 감염안전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5.11.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마련된 1인 감염안전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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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15명 늘어 3일째 일일 신규 환자 10명대를 유지했다. 서울에선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관련 검사가 본격화하기 전인 8일 이후 10일 만에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 환자 중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는 5명이었으며 해외 입국 확진자가 10명으로 3배 많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065명이라고 밝혔다.

17일 오전 0시 이후 자정까지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온 7125명 중 15명은 양성, 7110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오전 0시를 기준으로 4월18일(18명)부터 20명 미만으로 줄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월6일 2명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그날 경기 용인시 66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태원 클럽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늘기 시작했다.

7일까지 한자릿수(4명)였던 일일 신규 환자 수는 8~9일 이틀간 10명대(12→18명), 10~11일 이틀간 30명대(34→35명)까지 늘어난 이후 12~15일 나흘간 20명대(27→26→29→27명)를 기록한 이후 16일 19명, 17일 13명에 이어 이날 15명으로 3일 연속 10명대로 내려갔다.

신규 확진자 15명 중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기 2명, 충북 2명, 대구 1명 등이다.

서울에선 경기 용인시 66번째 환자 발생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대규모 진단 검사를 본격화하기 전인 8일 오전 0시 이후 10일 만에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나머지 10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였으며 입국 검역에서 7명이 확인됐다. 입국 후 국내에서 발견된 사례는 서울과 경기, 충북에서 1명씩 총 3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0대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4명이었으며 20대는 3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10~19세, 50대, 60대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확인됐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16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아 총 9904명이 격리 해제됐다. 완치율은 89.5%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총 263명으로 치명률은 2.38%다. 이로써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898명으로 전날보다 2명 감소했다. 정부는 치료 중인 환자가 1000명 이하일 경우 안정적으로 치료체계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치명률은 고령일수록 높아 80세 이상이 25.92%였으며 70대 10.91%, 60대 2.78%, 50대 0.76%, 40대 0.21%, 30대 0.16% 등이었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75만7653명이다. 하루 의심 환자는 5558명 늘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1만609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72만605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발생 현황은 3월3일부터 전날 0시부터 해당일 0시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환자 수를 반영해 매일 오전 10시께 공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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