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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프트뱅크 2019 회계연도 적자만 11조원…"사상 최대"

등록 2020.05.18 16: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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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업 이익·최종 손익 모두 적자는 15년 만에 처음

【도쿄=AP/뉴시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해 11월 6일 일본 도쿄의 로열파크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프트뱅크 결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06.

【도쿄=AP/뉴시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해 11월 6일 일본 도쿄의 로열파크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프트뱅크 결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가 18일 2019년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결산을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최종 손익은 9615억 엔(약 11조 64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했다.

소프트뱅크의 연간 영업 이익과 최종 손익이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은 15만 에 처음이다. 적자 폭도 사상 최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배경으로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투자 대상으로서 가치가 떨어진 것이 배경이라고 NHK는 설명했다.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반께 기자회견을 열고 결산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마윈(馬雲) 중국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이자 전 회장이 소프트뱅크그룹(SBG) 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마윈은 지난 2007년부터 10년 동안 SBG의 이사직을 맡아왔다. 지난해 9월 알리바바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이번에는 SBG의 경영에서도 거리를 두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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