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n번방' 충격, 청소년 성범죄 해법은 무엇일까?

등록 2020.05.18 16:13: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EBS '성평등 사회의 시작, 학교' 19일 방송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n번방 '주홍글씨' 운영자 '미희'가 음란물 제작 배포 등 혐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2020.05.1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n번방 '주홍글씨' 운영자 '미희'가 음란물 제작 배포 등 혐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2020.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디지털 성범죄의 현 실태를 적나라하게 고발한 'n번방' 사건에서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에도 10대 청소년들이 있다는 점이다.

사회의 현실과 세태를 반영한 성교육이 절실해진 지금 몇 년째 같은 내용만 반복하는 기존의 성교육을 개선하고 나아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는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

EBS는 성교육의 실태를 점검하고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학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볼 수 있는 미래교육 플러스 안전교육 4부 '성평등 사회의 시작, 학교'를 방송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들이 올바른 성지식을 얻기 위해 조기교육은 필수적이지만 우리 사회는 성을 민망하고 금기시해야 하는 것으로 여기기에 급급하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성인지·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는 있지만 아직 온라인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성을 더 많이 접하는 것이 현실이다.

방송은 먼저 이동형 성교육 버스에 대해 소개한다. 아이들은 다양한 교구들과 그림 카드를 이용해 단순한 정보 전달에서 그친 성교육이 아니라 두 손으로 직접 체험이 가능한 성교육을 배운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나윤경 원장은 성교육 관련 사교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을 지적, "좋은 콘텐츠들이 학교 안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탁틴내일청소년성문화센터 한송이 센터장은 성교육에 대한 인식이 전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른과 아이 모두가 성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평등한 관계에서의 토론을 많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BS 1TV 미래교육 플러스 안전교육 4부 '성평등 사회의 시작, 학교'는 19일 오후 1시5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