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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인 467명 '신속통로'로 中 입국…일본과 논의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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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19 16:40:25
"신속통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
베트남, 폴란드 등 12개국서 기업인 5635명 예외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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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삼성전자 진교영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2박 3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19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의 한 정부지정 임시생활시설로 들어서고 있다. 이 부회장 일행은 진단검사를 받은 뒤 각자 배정된 방에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대기한다.  사흘간의 짧은 출장 일정을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3차례 받았다고 전했다. 2020.05.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한중 신속통로'로 500여명의 기업인이 중국 입국 시 '14일 의무 격리'를 면제받아 기업 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과 중국은 일본에도 기업인 예외 입국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과는 특별히 진전된 논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중 신속통로 시행 후 전날 기준 467명의 기업인이 14일 의무 격리를 면제 받아 중국에 들어갔다. 중국을 포함해 전날까지 베트남, 폴란드, 헝가리, 쿠웨이트 등 12개국에서 모두 5635명의 기업인이 예외 입국했다. 

신속통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기업인의 필수적인 경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입국 절차를 간소화한 것으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중국 5개 지역에서 14일에 달했던 격리 부담을 없앴다.

외교부 당국자는 "계속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 측에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시스템도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바꿔나가야 하겠지만 개별 케이스별로 수시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과 중국 보건장관은 일본에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일본은 기업인 예외 입국에 대한 구체적 언급 없이 자국 내 코로나19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강조했던 것은 코로나 상황에서 필수적인 경제 활동이 이어져야 하고 그런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던 것"이라며 "중국과는 신속 통로가 합의돼 운영되고 있다. 일본과는 특별히 말씀드릴 만한 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이 한·중·일 보건장관 회의에서 코로나19 경험 공유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외교채널간 논의에 대해서는 "특별히 없는 거 같다"며 "3국 보건장관 회의 후속조치는 보건 당국 간에 이뤄질 것 같다"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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