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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소행성 1997BQ, 21일 지구궤도 접근 '우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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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0 11:48:35
지구로부터 약 611만km 떨어진 지점 통과
지구와 충돌 가능성 없지만 "잠재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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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높이(안테나 탑 포함 443m)보다 3배나 긴 초대형 소행성이 오는 21일 지구 궤도에 근접하는 '우주쇼'가 펼쳐진다.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

미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처음 발견돼 136796 (1997 BQ)로 불려온 이 소행성은 최대길이가 1.5km로, 오는 21일 밤 9시45분(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22일 오전 10시 45분) 에 지구궤도에 접근할 예정이다. 소행성은 초당 11.68km의 맹렬한 속도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는 중이다.  

나사의 지구접근천체연구센터(CNEOS)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구로부터 약 380만마일(약 611만5507k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와 달 사이 보다 약 16배 먼 거리이다.

하지만, 앞서 나사의 국립 지구접근천체준비전략 및 액션 (National Near-Earth Object Preparedness Strategy and Action Plan) 직경 1km 짜리 소행성들이 지구에 재앙적인 연쇄상황을 초래할 수있다고 경고한 바있다. 나사는 이번에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 역시 '잠재적 위험'으로 분류한 이후 면밀하게 감시해왔다.

이 소행성은 30년 뒤인 2050년 5월 31일에 다시 지구에 근접한다.

한편 나사는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에 물리적 충격을 가해 궤도를 바꾸는 '더블 소행성 재방향 실험(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을 추진하고 있다.

나사는 이를 위해 오는 2021년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으로 탐사선을 쏘아올린 다음, 2022년 9월에 탐사선과 쌍둥이 소행성 디디모스를랑데뷰 시킬 예정이다. 이 탐사선을 두 개의 소행성 중 작은 크기인 이른바 '디디문'과 탐사선이 충돌시킨다는 것이 나사의 야심찬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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