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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등교수업 첫날 학교 현장점검

등록 2020.05.20 12: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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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온양여고를 방문, 방송실에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온양여고를 방문, 방송실에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0일 고3부터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학교를 긴급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등교하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온양여고를 방문했다. 온양여고 교직원들과 함께 등교생 발열 체크를 비롯한 방역 활동을 지켜봤다.

 이어 학교 방송실에서 방송을 통해 처음 등교한 고3 학생들과 개학 인사를 나눴다.
 
 온양여고 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에 참여했다. 교실 좌석 역시 충분한 간격을 두고 앉았다.

 김 교육감은 교실과 급식실, 기숙사 등을 순회하며 방역체계와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살피고, 학교의 업무 경감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 강화를 다시 약속했다.

 5월과 6월을 코로나19 방역과 등교수업 몰입의 달로 운영하며 회의, 출장, 불요불급한 연수, 행사 등을 폐지하고 학교 현장으로 보내는 교육청의 공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새 학기를 시작한 지 80일 만에 등교한 학생들의 표정도 밝았다.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만난 친구들과 얼굴 가득 웃음꽂을 피웠다.

 그렇지만 활기에 가득 찬 학교를 기대하기엔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병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조금은 긴장되고 엄숙한 분위기도 공존하기 때문이다.
 
 개학을 다시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이뤄진 등교여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교직원들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충남에서는 고3 등교수업과 함께 재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 221개교 중 3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진행했다. 나머지 85% 정도의 학교는 27일 등교개학을 한다. 소규모 학교 등교 개학은 학교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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