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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폐플라스틱 적체 해결위해 국내 사용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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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1 10:09:04
환경부-업계, '국내 페트 재생원료 사용 업무 협약'
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국내원료 月 2천t 사용 목표
포장재에 재생원료 사용 시 EPR 분담금 낮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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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7일 오후 경기 화성시 장안면 한 페트 재활용업체 야적장에 페트 재생원료가 산더미 처럼 쌓여있다.환경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가 하락, 수출 급감 등으로 적체가 심한 재활용품목인 페트 재생 원료에 대한 1만 톤 공공 비축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0.05.07.semail3778@naver.com
[세종=뉴시스] 정성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국내 재활용 산업과 페트 재생원료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장재-플라스틱 제조업계가 국내에서 나오는 폐자원 사용량을 늘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한국페트병재활용협회,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함께 국내 페트(PET)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으로 국내외 경기침체, 유가 하락 등으로 국내 페트 재활용산업이 침체되고, 페트 재생원료 적체가 심화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당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7일부터 시행 중인 페트 재생원료 1만t 공공비축에 이어 국내 폐플라스틱 적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와 한국페트병재활용협회는 국내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한다.

플라스틱 포장용기 생산업체 81개로 구성된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는 매달 국내 페트 재생원료 2000t 사용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단가를 비롯한 사용계획은 이달 중 협의할 예정이다.

24개 페트병 재활용업체가 모인 한국페트병재활용협회는 재활용 시설 개선, 재생원료 사용 책임분담 등의 노력을 한다.

환경부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포장재 제작에 페트 재생원료를 사용할 경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분담금을 낮추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다시 국내에서 활용되는 순환경제를 구축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페트 재활용업계가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재생원료 수요 확대와 함께 근본적으로 폐기물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수입을 제한할 계획"이라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오염된 음식 용기 등은 세척 후 분리 배출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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