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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 홍콩 자유 존중해야"…中 '홍콩보안법' 제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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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3 03: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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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홍콩보안법 제정을 추진하는데 대해 유럽연합(EU)은 “중국은 홍콩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2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성명을 통해 중국이 홍콩에 대한 고도의 자치권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보렐 대표는 또 “EU는 일국양제 원칙에 따른 홍콩의 지속적인 안정과 번영에 강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홍콩이 기본법(홍콩의 헌법) 및 국제협약에 부합하는 고도의 자치권을 유지하는 것은 EU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EU는 민주적인 논의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협의, 홍콩의 자유와 권리에 대한 존중이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인대 개막식에서는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활동 등을 처벌하고, 홍콩 시민을 대상으로 국가안보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홍콩보안법 초안이 소개됐다.

전인대가 홍콩 관련 법을 직접 만든 것은 1997년 홍콩 주권반환 이후 처음이다.

이는 작년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와 같은 홍콩의 사회적 혼란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는 중국 지도부의 강경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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