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연구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서 안전성·면역원성 확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발표
[AP/뉴시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월에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일러스트 이미지. 2020.2.5.
23일 중국 펑파이신원은 군사의학연구원 천웨이(陳薇) 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연구팀은 안정성, 면역원성 이외 내약성(tolerability, 약물을 투여했을 때 환자 또는 임상피험자가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108명의 시험대상자들에게 개발 중인 백신인 ‘Ad5-nCoV’를 접종했고, 이들 체내에 항체가 생성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또 “백신 접종후 28일간 시험대상자들에게서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14일째부터 항체가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고 항체는 28일째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22일(현지시간) 의학저널 더 랜싯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편 연구팀은 지난 3월 후베이성 우한 지역 주민 108명을 대상으로 1차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 후 14일간 격리 관찰하는 방식으로 선택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500명을 상대로 2차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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