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최고 亞 선수 투표 1위 질주…박지성 2위
AFC 홈페이지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팬 투표 진행
[런던=AP/뉴시스]손흥민(토트넘)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경기 후반 결승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34분 헤딩으로 결승 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며 7경기 침묵에서 벗어났고 토트넘은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2020.01.23.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2일부터 EPL 무대에서 활약한 역대 아시아 선수 11명을 선정해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팬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23일 오전까지 팬 투표에서 33%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다.
AFC는 "손흥민은 EPL에서 4시즌 동안 75골을 터트리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라며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기도 했다"라고 조명했다.
2위는 27%의 득표율을 기록 중인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EPL 우승 4차례, 컵대회 우승 3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리버풀=AP/뉴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10년 전 그의 맨유 데뷔전을 회상했다"며 박지성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10월30일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맨유와 에버턴의 2011~201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박지성(34·은퇴)과 웨인 루니(30·맨유)가 1-0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 (자료=뉴시스DB). 2015.08.10.
3위는 오만 골키퍼 알리 알 합시(16%)다. 알 합시는 볼턴, 위건 등에서 활약했다.
손흥민과 박지성 외에 한국 선수로는 스완지시티, 뉴캐슬 등을 거쳐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로 이적한 기성용이 2%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일본에선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오카자키 신지(우에스카)가 선정됐고 중국에선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순지하이가 후보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