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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워싱턴DC 도시권, 코로나19 양성률 높아"

등록 2020.05.23 1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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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등에선 극적 감소…외출시 '거리 두기' 유지하라"

[워싱턴=AP/뉴시스]데버라 벅스 미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23.

[워싱턴=AP/뉴시스]데버라 벅스 미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2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요 발병 지역이 기존 '핫스폿'이었던 뉴욕 등에서 수도 워싱턴DC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폭스뉴스와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데버라 벅스 백악관 조정관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워싱턴DC와 볼티모어, 시카고, 미니애폴리스를 거론, "이들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하거나 (억제가) 지연돼왔다"라고 밝혔다.

노던버지니아와 몽고메리, 메릴랜드 프린스조지카운티를 비롯한 워싱턴DC 도시권에서의 확진자 비율이 미국 전역의 양성 판정률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다만 기존 핫스폿이었던 뉴욕 도시권에선 코로나19 사망률 및 입원률이 "극적으로 감소했다"라는 게 벅스 조정관의 설명이다.

벅스 조정관은 아울러 각 주의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해 "우리는 5월엔 모든 주에서 인구의 최소 2%가 진단을 받기를 바랐다"라며 "이제 100%의 주에서 (검사율이) 인구의 2%를 넘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메모리얼 데이 주말과 관련, "외출을 하고 사회적 모임 같은 걸 하고자 할 때 6피트(약 182㎝)의 거리 두기를 유지하고, 거리 두기를 유지하기 어려울 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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