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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27일께 선수노조에 새로운 연봉 지급안 제시할듯

등록 2020.05.23 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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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 구장인 말린스 파크. 2019.02.11

[마이애미=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 구장인 말린스 파크. 2019.02.1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7월초 개막을 추진하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MLB 선수노조와 본격적으로 연봉 지급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에반 델리치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LB 사무국이 27일께 선수노조에 수정된 연봉 지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MLB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으로 미뤄진 정규시즌 개막을 7월초에 하려고 추진 중이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보장 만큼 뜨거운 쟁점은 연봉과 관련된 문제다.

MLB 사무국은 7월초 개막안에 구단 수익의 절반을 선수와 나누는 방안을 포함했고, MLB 구단주들은 이를 승인했다.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돼 재정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각 구단들은 시즌이 개막해도 무관중 경기를 할 경우 입장 수입을 벌어들일 수 없다면서 구단 수익 절반 분배 방안을 내놨다.

선수노조는 해당 방안이 연봉총액상한제(샐러리캡)나 다름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선수노조는 3월말 MLB 사무국과 합의한대로 출전 경기 수에 따라 연봉을 받아야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MLB 사무국은 지난주 67장 분량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020시즌 경기 운영 지침을 마련해 선수노조에 제시한 바 있다.해당 지침에 따르면 경기장에서의 샤워, 사우나, 욕조 등의 구단 시설 이용, 경기 중 하이파이브, 침 뱉기 등이 금지된다.

선수노조는 경기장에서 샤워 금지 등에 대해 반대 의사를 드러냈고, 코로나19 검사 횟수를 확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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