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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여성단체 스크럼 짜고 윤미향 옹호…어용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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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5 10:16:49
"정의연에 투명하게 해명할 것 촉구하는 게 맞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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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5.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5일 위안부 할머니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할 여성단체들이 정작 이용수 할머니보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만 옹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어용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친정부적 태도를 언급한 뒤 "34개 여성단체에서 진상도 파악하기 전에 일단 스크럼부터 짜고 집권 여당의 당선자를 옹호한다"고 적었다.

진 전 교수는 "이런 문제가 터지면 외려 여성단체에서 할머니 편에 서서 정의연을 향해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해명할 것을 촉구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어 "요즘 어용 단체, 어용 매체들이 극성을 부린다"며 "과거에도 어느 정도 편파성은 있었지만, 권력을 잡아 이권에 가까워져서 그런지, 요즘은 단체든, 매체든 충성경쟁을 하듯 노골적으로 당파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의 수고를 기리기 위해 '민주어용상'을 제정하는 게 어떨까"라며 "그래서 연말에 아카데미상 시상하듯 후보들 추천받고, 엄정한 심사에 의해 선전하고, 투표에 의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트로피도 만들자. 효자손 모양으로. 각하 가려운 데 긁어드리라는 뜻에서"라고 빈정거렸다.

한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는 이날 대구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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