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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재난지원금 초고속 배달…'찾아가는 서비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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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5 14:38:30
공무원들, 사전신청에 이어 배달까지
고령 가구·농사철 맞은 주민에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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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25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사전 신청 가구에 대한 지역 상품권 배달에 돌입한 가운데 바쁜 농사철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사진=임실군 제공)
[임실=뉴시스] 윤난슬 기자 = "긴급재난지원금 임실사랑상품권, 찾으러 오지 마세요. 직접 가져다드립니다."
 
전북 임실군이 25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사전 신청가구에 대한 지역 상품권 배달에 돌입한 가운데 바쁜 농사철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를 집중 배부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일제 출장 서비스를 통해 임실사랑상품권 신청자 5054가구에 32억6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직접 전달한다.

바쁜 영농철인 점을 고려해 자택에 없는 경우 농가까지 방문해 전달할 방침이다.

신속하고 차질 없는 긴급재난지원금 집행으로 군민의 생활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기준 현재 총 1만4637가구 중 지난 4일 현금 지급을 마친 취약계층 4623가구(32%), 임실사랑상품권 5054가구(35%), 신용·체크카드 4052가구(27%) 등 94%의 신청율을 보이고 있다.
   
집에 사람이 없어 신청서를 받지 못한 경우, 지속적인 연락을 취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같은 임실군의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타지역 수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아울러 군의 초고속 집행에는 심민 군수의 선견지명이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다.

심 군수는 정부발 재난지원금 논의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원이 시작되면 상품권 확보가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110억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미리 발행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선불카드는 주문 제작에 다소 시일이 걸려 초고속 집행이 어렵고, 농촌 지역인 만큼 고령층이 많은 점을 고려, 상품권 지급을 택한 군은 미리 준비해 놓은 상품권 덕에 이달 내 전 군민 지원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기한을 제한하고 있으며 기한 초과 후 잔액은 자동 기부 처리된다. 임실사랑상품권 또한 소비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월 31일까지 사용토록 사용기한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임실군이 전 군민에게 주는 재난지원금(군민 1인당 10만원)도 지역 상품권으로 신속하게 지급한다.      

임실발 재난지원금은 전 군민에게는 지역상품권 10만원권을, 미취학 아동에게도 별개로 10만원의 현금을 이례적으로 추가 지원한다. 
 
대상은 올해 지난달 말까지 임실군에 주소를 둔 군민 2만8000여명이며, 추가로 지원하는 미취학 아동 현금 지원 대상은 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심민 군수는 "바쁜 영농철에 주민들이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지역 상품권 발행을 의뢰하는 등 신속성과 긴급성, 주민 편의에 맞춰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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