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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6월1일 전두환씨 형사재판 방청권 배부

등록 2020.05.25 1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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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출석 여부, 재판장 판단 남아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전두환씨가 27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수행원의 손을 꼭잡은 채 법정을 나가고 있다. 2020.04.27.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전두환씨가 27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수행원의 손을 꼭잡은 채 법정을 나가고 있다. 2020.04.2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지법 형사8단독(재판장 김정훈 부장판사)은 오는 6월1일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열리는 전두환(89)씨 재판의 방청권을 선착순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방청권은 재판 당일 오후 1시10분부터 201호 법정 입구에서 배부한다. 일반 방청권은 총 33석이다. 방청권을 받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 재판에서는 증인신문이 이뤄진다. 전일빌딩 헬기 사격 탄흔을 분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동환 총기연구실장과 전남대 5·18 연구소 김희송 연구교수가 검찰 측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감정증인에 해당한다.

재판 당일 전씨의 출석 여부는 이날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 측 변호인은 최근 재판부에 불출석 허가 신청서를 냈다. 재판장의 판단에 따라 전씨의 출석 여부가 결정된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주장,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18년 5월3일 재판에 넘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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