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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클럽發 N차 감염…"5,6차 감염자 근무 식당 접촉자 36명, 방문자 83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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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5 12:36:02  |  수정 2020-05-25 13:28:50
서울시 "5, 6차 감염자 근무한 식당에 즉각대응반 투입"
"삼성서울병원 1470명 중 음성 1462명…총 9명 확진"
"마포소방서 접촉자 33명…204명 검사, 추가확진자 無"
"강서구 학원 113명 중 79명 음성…즉각대응반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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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문제가 된 이태원 소재 5개 업소 외에 이태원의 다른 클럽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힘 등 5개 이태원 클럽·주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클럽 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 더 파운틴 등 다른 4개의 이태원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더 파운틴. 2020.05.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인천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6차 감염자까지 발생했다.

특히 이태원 클럽 관련 5, 6차 감염자가 근무했던 식당의 경우 접촉자 36명, 방문손님 83명 등으로 조사돼, 서울시에서 즉각대응반을 파견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25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776명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중 6명이었고, 나머지 2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기타' 확진자로 분류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랑구와 성동구 등에서 인천 학원강사의 5,6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앞서 5월10일 경기도 부천시 돌잔치(라온파티)에 참석해 인천 24번 확진자(3차 감염자)와 접촉한 광진구 확진자 A(50대·여)씨는 4차 감염자다.

이후 광진구 확진자 A씨가 근무하는 성동구 소재 식당 '일루오리'에 방문했던 성동구 거주 B(60대·여)씨가 24일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5차 감염이 발생했다.

6차 감염 역시 성동구 소재 식당에서 발생했다. A씨과 같은 식당에서 근무하는 C(40대·여)씨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C씨의 배우자이자 택시기사 D(50대)씨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나백주 국장은 "현재까지 접촉자는 식당 종업원, 택시기사 손님, 가족 등을 모두 포함해 36명을 기록했다. 추가 접촉자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4차, 5차 확진자가 발생한 식당의 손님은 83명이고, 해당 인원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12명이다. 클럽에서 감염된 사람이 67명이고, 가족과 지인, 동료 등은 45명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는 4만1378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즉각대응반과 해당 자치구 보건소가 합동으로 해당 식당과 택시 차량에 대한 긴급방역 및 임시폐쇄 조치했다"며 "추가 접촉자 확인을 위해 안전안내문자도 발송했다"고 말했다.

마포소방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23일 김포시에 거주하는 마포구 소방서 구급대원과 지인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2명의 확진자는 부천소방서 소속 확진자의 접촉자로, 부천소방서 확진자와 지난 9일 광명시 결혼식에 함께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총 33명으로 계속해서 조사 중에 있다. 밀접 접촉자 33명을 포함한 총 20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23일 즉각대응반을 파견하고 마포구 소방서 및 119안전치안센터 등에 대해서는 긴급방역과 임시폐쇄를 조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명을 기록했으며 접촉자 316명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나백주 국장은 "현재까지 조사된 접촉자 316명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수술실 출입 직원 등 663명은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예방적 조치 대상자'로 분류한 49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예방적 조치 대상자를 포함해 총 1470명이 검사를 받았다. 최초 확진자 제외 양성이 8명으로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병원내 확진자는 3명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결가 음성은 1462명이었고, 퇴원 환자 33명의 경우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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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검사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옆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방식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5.13.

 yesphoto@newsis.com

양천구 거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은혜감리교회에 대해서는 "타 시도에서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지만 서울지역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은혜감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83명이고, 전원 검사를 실시했지만 아직까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강서구 소재 학원에 대해서도 "미술강사와 유치원생 각각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접촉자 38명을 포함해 전체 검사대상자 113명 중 79명이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해당 학원에 대한 긴급방역과 임시폐쇄를 완료했다. 최초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에서 코인노래방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코인노래방은 무인관리 돼 누가 출입했는 지 확인하기 어렵다. 밀집돼 있어 감염확산 우려도 높기 때문에 집합제한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일반 노래방까지 확대하는 것은 상황을 좀 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족과 직장 동료는 누구보다 밀접한 접촉을 하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생활 속 방역'을 지키는 것이 감염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라며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가정에서도 식사할 때 음식을 개인 접시에 덜어 먹고, 직장에서는 가급적 대면회의 대신 온라인 비대면 회의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이행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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