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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30대 확진자, 물류센터 근무…접촉 200여명 조사중

등록 2020.05.25 13:13:31수정 2020.05.25 14: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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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물류센터, 단기 근무자 1300여명 근무"

부천 30대 확진자, 물류센터 근무…접촉 200여명 조사중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감염 경로가 확인이 되지 않는 부천 30대 여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부천 오정동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는 전날 상동 법원사거리 근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관내 87번째 확진자 30대 여성이 오정동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8일 0시부터 오전 3시20분까지 3시간동안 해당 물류센터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물류센터에서 A씨는 타지역을 포함해 2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물류센터는 대형 유통업체로 단기근무자 1300여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증상을 보여 지난 23일 부천시보건소 션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통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자택 및 인근 지역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30대 여성을 수원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시 관계자는 "30대 여성의 경우 부천 돌잔치 행사 등 기존 확진자 대량 발생과는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대형 물류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 및 동선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7명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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