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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울산시장 경선 의혹' 심규명 변호사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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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5 14:39:19
울산시장 선거 당시 송철호 경쟁자
"경선 포기 종용받아" 의혹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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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남구갑 출마를 선언한 심규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2월18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0.02.18. parksj@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의 경쟁자였던 심규명 변호사를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지난 14일 심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심 변호사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송 시장, 임동호 전 최고위원 등과 경쟁했다. 이 과정에서 여권 관계자들이 심 변호사 등에게 경선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선 포기를 대가로 기관장 자리가 제안됐다는 의혹도 불거진 바 있다.

또 야당에서는 심 변호사 등이 경선을 포기하도록 종용하는 과정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1월 추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1월29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재판에 넘겼다. 당시 송 시장의 공소사실에는 위와 같은 경선 과정에서의 부정 의혹 등이 담기지 않아 향후 검찰 수사의 대상 중 하나다.

검찰은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출신 A씨를 소환해 산재모병원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탈락 경위 등을 조사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여권 고위 관계자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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