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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공모 또 연기…코스닥 상장 7월로

등록 2020.05.25 15: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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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침체된 한미 경제 상황 고려"

[서울=뉴시스] 소마젠CI

[서울=뉴시스] 소마젠CI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외국 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 특례상장에 도전하는 소마젠이 공모 일정을 또 연기했다.

미국 바이오 기업인 소마젠은 25일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28~29일 진행할 예정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다음달 22~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소마젠의 공모 일정 연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7~8일 예정된 수요예측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6월15일로 예정했던 코스닥 상장일도 7월10일로 변경했다.

공모가 희망밴드도 조정했다. 소마젠은 기존 1만3700~1만8000원이던 희망밴드를 1만1000~1만5000원으로 내렸다.

상장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바 있는 씨젠을 피어그룹에서 제외함으로써, 보다 투자자에게 합리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 밴드로 수정했다"고 말했다.

Ryan W. Kim 소마젠 대표도 "미국 기업인 당사는 주요 시장인 미국의 경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상황과 상장을 추진 중인 한국 상황을 모두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 희망가 밴드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마젠은 한국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2004년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회사로, 우수한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생어(Sanger) 방식 시퀀싱(CES), 차세대 시퀀싱(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개인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Direct-To-Consumer, DTC),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등 4개의 사업 영역을 보유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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