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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發 서울확진자 15명 늘어…"5·6차감염 10건 이상 발생"

등록 2020.05.26 1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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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6차감염 10건 이상…추가조사 후 N차감염 분류"

"현재 258명 검사 진행…추가접촉자 파악 후 전수조사 시행"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문제가 된 이태원 소재 5개 업소 외에 이태원의 다른 클럽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힘 등 5개 이태원 클럽·주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클럽 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 더 파운틴 등 다른 4개의 이태원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핑크 엘리펀트. 2020.05.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문제가 된 이태원 소재 5개 업소 외에 이태원의 다른 클럽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힘 등 5개 이태원 클럽·주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클럽 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 더 파운틴 등 다른 4개의 이태원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핑크 엘리펀트. 2020.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확진자가 15명 증가했다.

특히 이태원 클럽 방문 후 거짓말을 한 인천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시에서만 5·6차 감염자 10명 이상이 늘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6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127명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고,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 가장 많은 확진자를 발생시켰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27명이다. 전날 대비 15명 증가했고, 모두 가족 및 지인이다"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24일 중랑구와 성동구에서 인천 학원강사의 5차, 6차 감염사례 2건이 발생한 후 전날 5차, 6차 감염사례가 10건 이상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경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늘었다. 정확한 감염경로 및 N차 감염과 관련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4차 감염자인 광진구 확진자 A(57·여)씨와 5차 감염자인 성동구 확진자 B(48·여)씨가 함께 근무한 '일루오리'에 방문했던 40대와 30대 남성 2명이 전날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5차 감염자로 분류됐다.

지난 13일 일루오리를 방문한 뒤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C(60대·여)씨가 방문했던 다른 음식점에서도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6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C씨는 17일 성동구 '이가네 곱창', '7080 라이브', '참나라 숯불바베큐' 등을 방문했고, 해당 식당에서 총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 국장은 "직원과 일행, 기타 방문자 등을 모두 포함해 12명이 확진됐다.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N차 감염의 경우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총 25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 접촉자는 전수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접촉자 파악을 위해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업소 등은 카드결제 내역, 폐쇄회로(CC)TV 조사,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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