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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참금 때문에"…코브라 풀어 아내 살해 印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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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6 17:57:41
3월에도 방에 독사 풀어 아내 살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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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아내가 잠든 사이 방에 코브라를 풀어 살해한 혐의로 인도의 2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 안찰의 가정집에서 잠을 자던 우트라(25)라는 이름의 여성이 뱀에 물려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케랄라주 경찰은 고인의 남편 수라즈(27)의 전화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결과, 그가 뱀 거래업자들과 접촉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수라즈가 인터넷을 통해 뱀 관련 동영상을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수라즈는 이혼을 하면 처가에서 받은 신부 지참금을 돌려줘야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수라즈는 지난 3월에도 방에 독사를 풀어 우트라를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우트라는 지난 3월2일에도 독사에 물려 두 달간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친정집에서 요양 중이었다.

우트라의 부모는 딸이 뱀에 잇따라 물려 결국 숨지고, 사위가 딸이 사망한 뒤 재산부터 챙기려하는 행동이 의심스러워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라즈가 다른 여성과 결혼하고 싶어 했다"며 "그가 처가에서 신부 지참금으로 100개의 금화와, 새 차 그리고 50만 루피(약 815만원)를 받았는데, 이혼하면 이를 모두 돌려줘야 할까봐 두려워했다. 이것이 그가 우트라를 살해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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