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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활성화 대책]K-방역으로 안전하게…숙박쿠폰 10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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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6 15:30:00  |  수정 2020-06-01 09: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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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케이(K) 방역과 함께하는 내수시장 활성화 대책.(그래픽=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5.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정부가 국내 관광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내수 여행 수요 촉진에 나선다. 100만개 규모의 숙박 할인 쿠폰과 함께 15만명을 대상으로 여행상품 할인 등을 지원한다.

26일 정부가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내놓은 '케이(K) 방역과 함께하는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 대책'에 따르면 국내여행 수요 촉진을 위해 할인, 관광상품권 지급 등이 추진된다.

우선 국내 여행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온라인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4만원 숙박할인 쿠폰을 지원해 체류여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호텔·콘도·농어촌민박·모텔·한옥 등 모든 종류의 등록숙박업체를 대상으로 1인 1매씩 100만개 발행해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가 일부를 지원하고 참여업체가 10% 안팎을 부담하는 선에서 7만원 이하 숙박은 3만원, 7만원 초과 숙박은 4만원권의 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할인 대상은 여름 성수기를 지나고 9∼10월 이용 예약에 적용키로 했다.

여행상품을 선결제할 경우 30%를 할인하는 혜택도 15만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정부가 20%, 민간업계와 지자체가 함께 10%를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할인대상 여행상품은 여행사와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참여한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선정키로 했다. 만약 감염병 유행으로 여행을 하지 못할 경우 100%를 환불하는 등의 조건도 계약서에 명시해 여행상품 구매자의 불안감을 덜어줄 방침이다.

치유관광지 50선 상품을 최대 5만원까지 할인하고, 전국 놀이공원 입장권 등에도 최대 60%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지방의 관광벤처기업 상품에 대한 40% 할인도 지원한다.

교통 할인도 제공한다.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의 연중권 및 주말 가격 할인 등을 하반기부터 추가한다. 관광수요 회복시기에 맞춰 KTX 할인행사도 추진한다.

지역 관광명소 방문 후 인근 숙박 인증시 추첨을 통해 국민 12만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고 전국 253개 걷기길 여행을 통해 일정 정도의 걷기 실적(마일리지)을 적립한 국민은 이를 국내 여행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안누리길 걷기 프로그램 참여시 한 가족당 지역상품권 20만원도 지급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그동안 미뤄져왔던 여행주간 기간을 다음달 중 시행한다. 기존 2주에서 한 달로 확대하고 6월 20일∼7월 19일을 여행주간으로 정하기로 했다.

KTX, 고속버스, 여객선 등을 여행주간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 교통이용권을 출시하고 1만원만 내면 정부, 사업주가 각각 1만원씩 보태 3만원에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는 '만원의 캠핑'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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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5.26. park7691@newsis.com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과 의료진을 위해 다양한 치유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농어촌, 숲길 등 자연 속 여행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의료진·봉사자들을 위한 해양·산림·생태·사찰·예술 치유여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민들이 다양한 문화유산 체험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천년 정신의 길(경주·안동)' 등 7대 문화유산 방문길(코스)을 제공하고 5대 특별사업도 추진한다.

'시간여행 101(전주, 군산, 부안, 고창)' 등 권역별 테마여행,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생활여행(대구, 강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회사 동료 또는 가족들끼리 단체로 떠날 수 있는 관광두레 여행 등도 지원한다.

한국 대중음악(K-Pop) 콘서트 연계 한국문화축제(7·10월), 지역 한류박람회 등 한류행사 개최를 추진하고 '대한민국 동행세일(6월∼)', 전통시장 내 '청년상인축제(6월)', 소비촉진 온・오프라인 연계행사(하반기) 등도 추진해 소비 촉진을 장려한다.

다만 이 같은 모든 계획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기와 규모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 수칙 외에도 여행동선별 안전 수칙을 지키도록 하고 관광객을 분산하는 방안을 활용하는 한편 밀집도 높은 행사는 당분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유명한 관광지에만 관광객이 쏠리지 않도록 숨은 여행지를 발굴·추천하고 걷기길, 자전거길, 건강한 해양관광 10선, 생태관광 명품 100선 등 생활 속 거리두기가 유지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공원 체류시설과 휴양림 등 한적하게 자연 속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대체 숙박시설도 조성하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급속한 여행수요 확산에 대비해 감염 방지를 위한 방역 및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상황에 대비해 안전과 위생을 기반으로 한 관광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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