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 수도권일반

이태원클럽發 확진자 130명…라파치유기도원·쿠팡물류센터서도 감염(종합)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0-05-26 21:14:28
이태원클럽 3명, 타시도 접촉 2명, 기타 2명
구리 거주민 포함…서울시 총 확진자 800명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문제가 된 이태원 소재 5개 업소 외에 이태원의 다른 클럽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킹클럽, 트렁크, 퀸, 소호, 힘 등 5개 이태원 클럽·주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클럽 외 메이드,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 더 파운틴 등 다른 4개의 이태원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피스틸. 2020.05.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확진자가 130명을 기록했다. 노원구에 위치한 라파치유기도원과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시는 26일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 시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오전 10시 대비 3명 늘어난 130명이라고 밝혔다. 이외 타시도 확진자 접촉 후 감염된 확진자와 기타 확진자가 각각 2명씩 발생했다.

강서구에서는 방화1동에 거주하는 A(30대·여)씨가 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와 직장 내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23일 최초 증상이 발현돼 26일 오전 11시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오후 5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오후 7시30분에는 강서구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은평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노원구에서도 중계2·3동에 거주하는 B(20대)씨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의정부 3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22일 오후 6시3분까지 자택에 머물렀고 오후 6시35분~오후 7시50분 상계2동의 라파치유기도원을 방문했다. 이후 오후 8시19분 귀가했다.

23일에는 집에만 머물렀고, 24일에는 오전 10시4분 기도원으로 이동해 오전 10시50분~오후 1시30분 라파치유기도원을 방문했다. 오후 1시41분 다시 귀가한 뒤 오후 3시21분 다시 기도원으로 출발했고 오후 3시50분~오후 4시15분까지 기도원에 머물렀으며, 오후 4시46분 귀가했다.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오후 4시40분께 시작됐다.

25일에는 오전 9시48분 자택을 나서 오전 10시50분~오전 11시40분 노원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고, 오후 12시44분 귀가해 집에 머물렀다.

26일 오전 8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고 오후 2시 국가지정병원에 입원했다.

도봉구에서는 창5동에 거주하는 C(58·여)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의정부시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23일 타 지역에서 활동했고 24일에는 오전 9시30분~오후 1시 창3동 큰기쁨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오후 1시~오후 6시 타 지역으로 이동했고, 오후 6시 귀가했다.

25일에는 오후 12시45분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C씨는 창5동에 위치한 상아어린이집 조리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어린이집에는 원생 50여명과 원장 등 근무자 11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도봉구 관계자는 "해당 어린이집 방문자 전원에 대한 검체채취 및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확진자의 가족인 남편과 동생 역시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자택 및 주변 방역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은평구에서도 40대 남성 1명과 연은초등학교 학생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응암2동에 거주하는 D(40대)씨는 25일 오후 5시34분 은평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후 이날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고,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D씨의 자녀이자 연은초등학교에 다니는 E(10대 미만)군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E군 역시 24일 오후 5시34분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후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D씨의 부인과 딸 2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5시경 음성판정을 받았다.

은평구 관계자는 "확진자 D씨의 거주지와 E군이 다닌 연은초등학교를 방역 및 소독했다. D씨의 가족 접촉자, 직장동료, 개인접촉자 등은 18명이다. E군의 가족 및 지인 접촉자는 12명, 돌봄관련 접촉자 50여명이다. 해당 인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초등학교는 48시간 폐쇄조치 후 등교시점은 역학조사에 따라 별로 결정될 예정"이라며 "인근 학교에 대해서도 1주간 개학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D씨의 또다른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및 병설유치원을 폐쇄조치하고 원생, 교직원 등 158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ssociate_pic
[부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부천과 인천에 확산하는 가운데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이 센터 운영사는 근무자들 중 확진자가 발생하자 센터를 폐쇄했다. 2020.05.26. jc4321@newsis.com
구로구에서는 신도림동에 사는 F(45·여)씨가 관내 3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F씨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구로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26일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

F씨는 22일 타 자치구에 머무른 뒤 오후 5시~23일 오전 2시까지 부천시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23일에는 타 자치단체에서 활동했고 24일에는 외출하지 않고 집에만 머물렀다.

25일 오후 5시~오후 6시30분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검체검사를 받았고,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관악구에서도 신림동에 거주하는 G(32)씨가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 그는 지난 16일~20일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한 후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구리시에 거주하고 있는 확진자 1명도 서울시 집계에 추가됐다. 이로써 서울 시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이날 오전 10시 발표보다 8명 늘어난 800명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