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39개 문화단체 지원사업 현장 점검단 구성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수행하는 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 점검을 위한 모니터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제천지역 39개 문화예술단체는 올해 총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모니터단은 각 문화예술단체의 공연 또는 프로그램 운영 현장 등을 지켜보면서 공연의 질과 수준, 충실성, 지역 기여도, 적정성, 문제점 등을 파악하게 된다.

재단은 모니터단의 점검 결과를 내년도 문화예술 육성사업 지원 대상 단체 선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모니터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제천문화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출해야 한다.

20세 이상이어야 하며 문화예술 분야 경력자 또는 모니터링 경험자는 우대한다. 재단은 4명을 선발해 관련 교육을 한 뒤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원사업을 수행 중인 단체 관계자 등은 응모할 수 없다"면서 "재단 출범 이후 첫 지원 사업인 만큼 사업 자율성과 책임성 부여에 주안점을 두고 모니터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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