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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누가?…민주당 경선 3파전

등록 2020.05.27 1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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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휴환·박창수·최홍림 의원 출사표

29일 소속 의원 투표로 후보 선출

【목포=뉴시스】목포시의회 현관.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목포시의회 현관.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7월1일로 예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후보로는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27일 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김휴환 현 의장과 박창수 의원(4선), 최홍림 의원(3선) 등 3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 경선을 통해 후반기 의장 1명과 부의장 1명, 상임위원장 후보 3명 등 5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1명의 상임위원장 자리는 다른 당을 배려해 비워둔다는 방침이다.

이날 선출된 의장단 후보는 사실상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으로 당선된 것이나 다름없다는게 중론이다.

목포시의회는 현 정원 21명 중 민주당 소속 의원이 15명으로 전체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생당 2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이다.

하지만 민주당내 경선이 과열될 경우 본선거에서의 변수는 남아있다.

목포시의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2년간 몇몇 사안을 두고 한 목소를 내지 못했다. 일부 현안에 있어서는 갈등으로 표출되기도 했다.

이 같은 틈새를 비민주당 후보가 파고들 경우 본선거에서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이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 동안 시의회에서는 다수당의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가 본선에서 낙선하는 경우도 있었다.

민주당은 이를 막기 위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당론에 위배될 경우 해당 의원에 대해서는 출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시의회 의장단 구성에 대해 엄정 중립 입장은 확고하다"면서 "일부 의원들간 의정활동 과정의 앙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당론 위배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오는 7월1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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