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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싱가포르처럼 휴교의 길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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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7 11:27:15
87일만 등교 재개한 서울 세륜초 앞에서 방역 강조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방역 긴장 속 등교·원격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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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전국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이 등교해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2020.05.27.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등교한 27일 "싱가포르처럼 휴교의 길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87일만에 교실 수업을 재개하는 만큼 학교와 학생 모두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서 학교 문을 열었다가 확진자가 잇따르자 등교를 철회했다.

조 교육감은 "등교 이후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올 수 없던 상실의 시간에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지적 확진 강사, 학생들이 나오며 학부모들의 우려가 많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에 학교에서도 방역과 학업을 조화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의 길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교육감은 "우리가 싱가포르처럼 다시 휴교의 길로 갈 수 있다"며 "한국이 싱가포르처럼 휴교의 길로 들어서지 않고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방역의 긴장 속에서도 등교와 원격 투 트랙 길 잘 지켜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걸린 학생, 교직원이 나오거나 지역에서 감염이 확산되면서 국지적인 등교연기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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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수업 운영 방안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0.05.26.  photo1006@newsis.com
지난 26일 서울에서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17개가 등교 중단을 결정했다. 전국적으로 서울·경기·경북과 대구까지 459개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를 미뤘다.

조 교육감은 또 지난 26일 서울에서 발생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첫 의심사례 관련해서는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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