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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단' 문화행사 6월부터 본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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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7 14: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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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대구오페라하우스의 기획공연 ‘함께해요 대구! 찾아가는 콘서트’ 공연모습이다.(사진=대구시 제공) 2020.05.27.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로감이 쌓여가는 시민들에게 문화를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부터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동편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수요상설공연’을 열어 시민들과 가장 먼저 만난다.

도심공원과 문화예술공간이 어우러진 야외무대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온 ‘수요상설공연’은 올해도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악과 클래식, 성악, 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했다.

시립예술단 4개 단체(국악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극단)의 공연과 더불어, 지역 민간예술단체의 무대도 준비돼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 문화예술회관 ‘DAC플러스스테이지’로 개방된 도심 속 야외무대(2.28공원, 동성로 로드아트)에서 클래식, 댄스, 재즈, 국악, 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6월 3일부터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기획공연 ‘함께해요 대구! 찾아가는 콘서트’로 시민들의 발길이 점차 잦아지고 있는 공원, 광장 등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공연은 2월 15일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공연이며 특히 대구 시민을 위한 문화 사업에 써달라며 기부한 지역 독지가의 기부금으로 열리게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멈춰있던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합창단의 2020년 정기공연 시즌이 시작된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생중계 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6월 5일 오후 7시 30분 제463회 정기공연에서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베토벤 ‘전원’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대구시립합창단도 제148회 정기공연을 6월 25일 오후 7시 30분 존 루터의 레퀴엠의 연주를 지휘자 김돈의 지휘와 함께 시민들과 소통을 시작한다.

‘치유와 화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연주를 준비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연극협회는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제37회 대구연극제를 연다. 3월에 열리기로 했던 이번 연극제는 코로나19로 연기되어 6월 말 드디어 지역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주요 전시관도 문을 활짝 열었다. 대구미술관은 지난 15일 권영진 대구시장 및 지역의 전시분야 실무위원 17명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개관대비 준비사항을 면밀히 점검한 후 안전하게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전시 중인 ‘소장품 100선’은 대구미술관 1307점의 소장품 가운데 곽인식, 데미안 허스트, 앤디워홀, 이인성, 이우환, 이명미, 이불 등 100점을 엄선해 선보이는 전시로 6월 14일까지 계속된다.

이어 지역 작가 12인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모색하는 기획전 ‘새로운 연대’가 6월 16일부터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역 예술의 역사를 써온 원로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기록하기 위한 일환으로 원로작가 회고전 ‘박휘봉 작업 40년:1981-2020’을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Let me introduce myself’가 6월 14일까지 열리고 독창적인 창작세계를 구축한 여성작가 10명이 ‘색’을 주제로 기획된 ‘각․색(각각의색)전’이 8월 9일까지 열린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전예약제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시민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를 해왔다”며 “시민들께서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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