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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수산 혁신기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

등록 2020.05.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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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벤처사업가가 아이디어나 사업계획 등을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하고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자금을 조달하는 투자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업가는 사업 초기에 대출없이 자금을 조달함과 동시에 시장의 반응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투자자는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해양모태펀드를 새로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해양수산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도입해 지원 수단도 다양화한다.

이번 클라우드 펀딩은 후원형과 증권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해양수산 분야 (예비)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이다. 

해수부는 신청 기업들에 대해 적격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한 후 오는 7월 심사위원회를 통해 ▲사업모델의 경쟁력 ▲성장가능성 ▲산업 기여도 등에 대해 평가해 최종 지원대상 기업 20개사 내외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6월30일 오후 4시까지 해양수산창업투자정보시스템 홈펭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회계·세무, 노무관리 등 창업 실무부터 자금조달,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략 기획까지 수요자 맞춤형 1대1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선택 등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기본 교육도 실시한다.

오영록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새로운 투자유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이 유망한 해양수산 창업기업들의 초기 자금 조달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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