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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유산 온 국민을 품다'…세계유산 축전 D-100

등록 2020.05.28 10: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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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세계유산축전 홍보 리플릿.

[제주=뉴시스] 세계유산축전 홍보 리플릿.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세계유산축전사무국은 국내 유일의 자연유산을 지니고 있는 제주에서 개최될 ‘2020 세계유산축전’이 제주 개막 D-100일을 앞두고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선포’와 함께 ‘공식홈페이지(worldheritage.kr)’를 시범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축전 알리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자연의 숨결 따라’라는 주제로 고품질의 자연유산 가치의 향유와 확산을 위한 복합 콘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특히,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특별한 자연 유산 공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문화유산방문캠페인’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사무국은 이번 축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불의 숨길’이라는 헤리티지 루트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보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세계자연유산 가치를 확산해 나가며, 제주의 핵심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월정리까지 흐르면서 만들어낸 동굴들과 지질학적 가치들이 담겨진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전 구간을 자연의 숨결이 담긴 공간으로 상징화 시켜 전세계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테마길을 조성했다.

 약 20km의 상징적 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20회 이상의 전문가 탐방 등을 통해 개척했으며, 축전 기간 이 길을 특별히 개방해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코스를 중심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공간들을 탐험하고 체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계획돼 있다.

7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민들은 세계유산탐험대, 세계자연유산 순례단 등의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소통하는 특별한 기회를 누리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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