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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6월부터 카카오T택시 운행…천안시, 인센티브 중단

등록 2020.05.28 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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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천안 행복콜 택시(사진=천안시 제공). (사진=천안시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천안 행복콜 택시(사진=천안시 제공).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6월부터 충남에서 처음으로 카카오T택시 진출을 앞두고 가맹택시에 지역 내 택시업계에 지원하던 카드수수료 제외와 행복콜 탈퇴를 추진할 예정이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택시회사와 제휴를 맺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지역에서 이미 운행 중인 카카오T택시가 6월부터 운행한다.

천안 전체 택시 2182대(법인 12개사 752, 개인 1430) 가운데 6개 법인회사 302대가 제휴를 맺고 운행을 시작한다.

현재 기사 교육과 차량작업 등을 모두 마친 상태로 국토교통부의 승인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카카오T택시의 운행이 시작될 경우 기존 천안시행복콜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천안지역 택시콜 서비스업체는 카카오T택시를 비롯해 천안시행복콜택시, 티맵, 삼거리콜 등 7곳으로 늘어 콜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카카오 가맹업체의 택시는 행복콜에서 탈퇴 처리하고 행복콜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카드수수료 지원)를 제공하지 않는 등 비가맹업체의 택시와 차별화를 두기로 했다. 또 각종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승객들을 유입시킨다는 전략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행복콜택시도 카카오T택시 서비스에 뒤지지 않게 고객에게 더 친절하고, 깨끗한 택시, 더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택시로 한층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행복콜택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1일 평균 6000건의 콜 안내를 처리해 왔으나 현재는 1일 3200건의 콜을 처리해 오고 있으며, 17명의 상담원이 3개조로 3~5명씩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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