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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NC의 질주, 흠잡을 데 없어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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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29 12:01:53
팀 홈런·평균자책점 1위
개막 후 20경기 최고 승률 신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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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NC다이노스 선수들이 승리 후 축하하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초반 질주가 거침없다.

NC는 28일까지 17승3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률 0.850을 거두며 KBO리그 역대 개막 후 20경기 최고 승률 신기록도 썼다. 종전 기록은 1992년 빙그레 이글스의 승률 0.842(16승1무3패)다.

공수주 3박자가 완벽히 맞아 들어가고 있다.

팀 홈런은 31개로 리그 1위, 팀 타율은 0.296로 3위다.

1번부터 9번까지, 각자 자리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테이블 세터는 타율 0.296로 포문을 연다. 6~9번 타순은 타율 0.300로 공포의 하위 타선을 자랑한다.

나성범-양의지-박석민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도 남다른 무게감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던 나성범이 복귀하면서 타선이 한층 강력해졌다. 나성범은 6홈런으로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는 초반 고전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33(36타수 12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강진성의 활약도 눈에 띈다. 2012년 프로 입단 후 오랜 백업 시절을 거쳤던 강진성은 올해 17경기에서 타율 0.478로 펄펄 날고 있다. 득점권 타율은 0.571로 중요한 순간에는 집중력이 더 높아진다. 홈런 5개 중 3개는 대타로 나와 쳤다.

팀 평균자책점 3.32(1위)의 마운드도 견고하다.

토종 선발 구창모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2로 짠물투를 펼치며 팀의 초반 질주를 이끌고 있다. 드류 루친스키(2.49), 마이크 라이트(2.86)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마무리 투수 원종현은 10경기에서 9⅓이닝을 1실점(평균자책점 0.96)으로 막아내며 8세이브로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뒷심이 버텨주면서 역전승은 9번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고, 역전패는 1번으로 LG 트윈스와 함께 가장 적다.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수비 실책은 8개만 나왔다. 리그 최소 실책을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7개)에 이어 2위다.

상승세를 타면서 팀이 더 탄탄해지는 분위기다. 이동욱 NC 감독은 "어려운 경기에서 이겨 나가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나성범이 돌아오면서 타선에 짜임새가 생겼고, 선발진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며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3년 처음으로 1군에 진입한 NC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2018년 리그 최하위 수모를 당했고, 지난해는 5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반등을 노렸다.

올해는 다시 '강팀'의 자리를 찾아가겠다는 굳은 의지로 시즌을 출발했다. 시즌 초반 흠잡을 데 없는 전력으로 '목표'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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