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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불교계, 코로나19 극복 위해 부처의 자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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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5-30 15:23:04
"불교계, 기부와 나눔으로 이웃 보듬고 연등회 취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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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5.2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법요식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불교는 '선행의 근본은 자비심이며, 자비심이 곧 부처'라는 가르침을 실천해왔다"며 "지금도 불교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장 앞서 헌신하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계가) 법회와 행사 대신 기부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오직 국민들이 평안해지기만을 발원해 천년을 이어온 무형문화재 연등회를 취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줬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불교 최대 명절인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지난 1달, 전국 사찰의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끝에 거행된다"며 "기도를 통해 닦은 선근공덕을 회향해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홍서원(모든 보살이 세우는 네 가지 큰 서약) 중 첫 번째는 괴로움에 빠진 모든 이웃을 수렁에서 건져 올려 살리는 일이고 지금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 역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자비의 마음"이라며 "아프고 힘든 이들을 보듬고,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일상을 위해 불교계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줄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큰 원력과 공덕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온 전국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빛이 온 세상에 가득하길 기원한다.여러분 모두 성불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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