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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1호 코로나 후지나미, 지각으로 2군행

등록 2020.05.30 16: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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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후지나미 신타로. 2020.03.11

[도쿄=AP/뉴시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후지나미 신타로. 2020.03.11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일본프로야구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었던 후지나미 신타로가 지각으로 2군에 내려갔다.

스포니치 아넥스와 데일리 신조 등 일본 언론들은 30일 후지나미자 1군 훈련에 지각해 2군으로 강등됐다고 보도했다.

한신 야노 아키히로 감독은 "후지나미는 선수단에 신뢰를 잃었다. 1군에서 한마음으로 지내는 것이 어려워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후지나미는 지난 29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체 훈련에 지각했다.


후지나미는 일본프로야구 최초의 코로나19 확진 선수였다. 지난 3월 파티를 연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난을 받았다. 이후 한신에 두 명의 선수가 더 감염됐다. 후지나미는 완치 판정을 받은 후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할 후지나미는 이번에는 선수단 전체와의 약속을 어겨 팀내에서 자체 징계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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