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KT, 안정적 배당 저평가된 주가 정상화"
목표주가 3만6000원 제시
[서울=뉴시스] KT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는 지난달 29일 CEO 주관 기업설명회를 통해 중기 배당정책 및 경영목표 제시했다"면서 "2020~2022년 별도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배당 정책과 최소 지난해 주당배당금(DPS) 1100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 성장률 35%보다 높은 EPS 50% 성장은 차입금 감소, 자회사 관련 손실 감소, 유무형 자산 손상 감소 등 영업 외에서의 부담이 더 크게 줄어드는 영향"이라며 "이는 곧 배당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추정 DPS는 올해 1100원, 2021년 1200원, 2022년 1400원 등으로 올해는 5G 투자로 지난해 대비 배당 증가가 쉽지 않겠지만, 현주가 기준 수익률은 4.5%로 제로금리 시대에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KT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는 하락기에 가장 적게 하락하고, 상승기에 가장 먼저 상승해 현재 3사 중 가장 높은 ARPU 달성 중으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KT는 5G 경쟁력에서 무선 점유율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시장 선도중"이라며 "다양한 인프라로 5G에서의 투자 부담도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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