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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주도 '코로나19 대응 교역 원활화' 각료선언에 칠레 참여

등록 2020.06.01 13: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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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일반이사회에서 공동 각료선언문 참여 발표

한국·싱가포르·캐나다·호주·뉴질랜드와 협력 공식화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칠레가 지난달 29일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흐름 및 필수적인 인력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행동계획에 관한 공동 각료선언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한국·싱가포르·캐나다·호주·뉴질랜드 통상장관들은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주도로 이 각료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WTO 일반의사회에서는 의제 가운데 하나로 각료선언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우리 측은 5개국 공동 각료선언문이 글로벌 공급망 흐름 보장, 필수 인력 이동 원활화, 무역과 투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최소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WTO 체제의 적실성과 실효성을 입증하는 데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회원국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에 칠레 측은 자유 무역을 수호하기 위한 국제 공조 모범사례로 공동 각료선언문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 등 5개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의사를 공식화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WTO 일반이사회 의제화 및 칠레의 참여 발표로 그간 우리 측이 교역과 필수 인력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한 복수국간 협력이 보다 확대되고 다자협력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6개국 공동 각료선언문을 활용해 코로나19 대응 통상 분야 협력을 구체화 및 심화하기 위한 논의를 양·다자적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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